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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군 공습에 맞서 걸프만 전역으로 공격 확대…호르무즈 해협 폐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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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261 min read
이란, 미군 공습에 맞서 걸프만 전역으로 공격 확대…호르무즈 해협 폐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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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대규모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일요일 걸프만 전역의 미군 시설을 목표로 공격을 감행했으며, 세계 해상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전면전으로 치닫는 중동 갈등

이번 공습은 이란이 해협 통제권을 주장하며 벌여온 일련의 공격과 보복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공격의 속도와 범위 면에서 확연한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전까지 공격 대상이 아니었던 카타르와 지난 5월 초 이후 공격받지 않았던 아랍에미리트(UAE)까지 공격 범위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요르단 내 미군 지휘통제센터와 드론 격납고, 쿠웨이트의 미군 레이더 기지, 오만의 미군 항공모함 지원 및 재급유 플랫폼, 카타르의 제트기 정비 센터와 지휘 시설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맞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번 주 3일간의 공습을 통해 이란의 군사 목표물 300곳 이상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시장 영향

이란은 최근 신설한 '페르시아만 해협청'을 통해 "최근 미군의 불법적인 움직임"을 이유로 해협 통과가 불가능하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란은 허가받지 않은 경로로 이동하던 선박 2척을 공격했으며, 이로 인해 인도 국적 선원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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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은 해협을 통제하지 못하며, 교통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반박하며 오만 인근의 확장된 남쪽 항로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전쟁 발발 이전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수송량의 5분의 1을 담당했던 핵심 해상로로, 이곳의 봉쇄는 국제 유가 급등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더욱 자극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외교적 해법 사실상 '좌초'

이번 무력 충돌 격화로 지난달 타결된 잠정적 휴전 합의는 사실상 파기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휴전이 끝났다고 간주하면서도 추가 협상의 여지는 남겼지만, 상황은 비관적입니다.

이란의 최고 협상가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일방적인 거래의 시대는 끝났다. 약속을 지키거나 대가를 치르라고 말했었다"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중재자 역할을 해온 카타르마저 공격 대상이 되면서 외교적 해결책을 찾기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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