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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SK하이닉스와의 협력 논의 및 목표가 상향에 주가 급등

인텔(INTC) 주가가 SK하이닉스와의 잠재적 생산 협력 논의 보도와 월가의 긍정적 평가가 맞물리며 개장 전 거래에서 5.0% 급등했다. 이는 인텔의 턴어라운드 전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와의 미국 생산 협력 논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SK하이닉스와 미국 내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한 탐색적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론되는 방안으로는 SK하이닉스가 인텔의 오하이오 신규 공장 시설 일부를 임대하는 방식과, 양사와 주요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들이 메모리 공급망 확보를 위해 합작법인(JV)을 설립하는 방식 등이 포함된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인베스팅닷컴에 "메모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가 생산 거점 확보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 단계에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는 협상이 초기 단계에 있음을 시사한다.
Ad월가 투자의견 상향 및 업계 동반 상승
주가 상승에는 긍정적인 투자의견도 한몫했다. 투자회사 티그레스 파이낸셜(Tigress Financial)은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18달러에서 14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티그레스는 새로운 테라팹(Terafab) 파트너십을 목표가 상향의 주요 근거로 꼽으며,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센터 수요와 파운드리 네트워크 확장을 중심으로 한 인텔의 턴어라운드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확신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더불어 반도체 업종 전반의 반등세도 긍정적인 배경으로 작용했다. 전일 AI 개발 속도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던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등 주요 AI 관련주들이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동반 반등하며 투자 심리 개선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