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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AI 붐에 힘입어 실적 전망 상회…설비투자 확대 발표

Summary
인텔이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과 3분기 가이던스를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 지출 계획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인텔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로 인한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급증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 및 가이던스를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에 인텔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2% 급등했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가이던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7월 2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회사는 3분기 전망치 또한 긍정적으로 제시하며 시장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 2분기 매출: 161억 3천만 달러 (예상치 144억 2천만 달러 대비 25.4% 증가)
-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 42센트 (예상치 21센트)
- 3분기 매출 전망: 158억~168억 달러 (LSEG 집계 예상치 151억 달러)
-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 38센트 (예상치 27센트)
이러한 호실적은 자율 에이전트가 인간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과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붐이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견인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AI 수요 대응 위한 투자 확대
Ad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자본 지출(CAPEX)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내년 자본 지출 역시 "상당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진스너 CFO는 이러한 결정이 "사업의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데이터센터 CPU 및 특수 칩(XPU)에 대해 고객들과 3~5년 범위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생산량 계획에 대한 확신을 준다고 언급했습니다.
주요 사업부의 견고한 성장
인텔의 턴어라운드 전략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데이터센터와 파운드리 사업부 모두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2분기 데이터센터 및 AI 사업부 매출은 62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53억 7천만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핵심 부활 전략 중 하나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 매출 역시 57억 7천만 달러로 예상치(55억 5천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으로 확보하는 등 주요 고객 유치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인텔의 실적 발표 후 경쟁사인 AMD와 Arm 홀딩스 주가도 시간 외 거래에서 각각 3% 이상 동반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