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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시스, 연간 매출 전망 하향 조정에 ADR 주가 급락

Summary
인도의 IT 서비스 대기업 인포시스가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의 상단을 하향 조정한 후, 뉴욕 증시에 상장된 주식예탁증서(ADR)가 개장 전 거래에서 4% 이상 하락했습니다. CEO 교체 발표와 시장 전반의 약세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인도의 대표적인 IT 서비스 수출 기업인 인포시스(Infosys, NYSE: INFY)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가 23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4.6% 급락했습니다. 회사가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것이 주가에 직접적인 타격이 되었습니다.
매출 가이던스 하향 조정
인포시스는 2027 회계연도 전체 고정 통화 기준 매출 성장률 전망치 상단을 기존 3.5%에서 3.0%로 낮췄습니다. 이는 지난 4월에 제시했던 전망치를 수정한 것입니다. 다만,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기존의 20%–22% 범위를 유지했습니다.
이번 가이던스 하향 조정은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주가가 이미 52주 신저가인 $10.34에 근접해 거래되고 있던 상황에서, 시장은 기존 전망의 유지 또는 상향을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개장 전 주가는 52주 신저가 바로 위인 $10.43에서 거래되었습니다.
리더십 교체 및 시장 환경
Ad인포시스 이사회는 실적 발표와 더불어 아시스 쿠마르 대시(Ashiss Kumar Dash)를 차기 CEO 내정자로 임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어려운 시기에 리더십 전환을 겪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거시 경제 환경도 우호적이지 않았습니다. 같은 날 미국 증시의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6%, 0.8% 하락하는 등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여 인포시스 주가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인도 IT 서비스 부문은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전통적 아웃소싱 수요 변화와 기업들의 재량 지출 축소라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월가의 냉정한 평가
월스트리트의 기대치 역시 실적 발표 전부터 낮아지는 추세였습니다. 투자은행 TD Cowen은 지난 7월 9일 인포시스의 목표주가를 13달러에서 10달러로 낮췄으며, 서스쿼해나(Susquehanna) 또한 7월 10일 목표주가를 14달러에서 12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두 기관 모두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습니다. 결국 소폭의 가이던스 하향 조정, CEO 교체, 그리고 시장 약세라는 세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인도의 기술 대기업인 인포시스의 단기 성장 경로를 재평가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