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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언, 삼성·마이크론 실적 호조에 6%대 급등…반도체 랠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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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31, 20261 min read
인피니언, 삼성·마이크론 실적 호조에 6%대 급등…반도체 랠리 확산

Summary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주가가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강력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급등했다. 인공지능(AI)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유럽 증시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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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독일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FXGn) 주가가 6.3% 급등한 63.65유로를 기록하며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기록적인 실적 발표가 촉발한 글로벌 반도체 랠리에 유럽 증시가 동조한 결과로 풀이된다.

메모리 업계가 불 지핀 투심

이번 랠리는 아시아와 미국에서 시작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직접적인 기폭제가 되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힘입어 D램과 낸드플래시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뒤이어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역시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EPS)이 25.11달러를 기록하며 컨센서스인 20.28달러를 크게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은 반도체 섹터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실적 발표 앞둔 기대감

인피니언의 이번 주가 상승은 최근의 약세를 뒤집는 의미 있는 반전이다. 불과 지난 7월 24일, 경쟁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실망스러운 3분기 매출 전망을 내놓으면서 인피니언을 포함한 유럽 반도체 주가가 동반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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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언은 오는 8월 5일로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현재 '조용 기간(quiet period)'에 들어간 상태다. 투자자들은 동종 업계의 긍정적인 신호를 바탕으로 인피니언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하며 주식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분석가들은 인피니언의 3분기 EPS 추정치를 0.45유로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90일 동안 6차례 상향 조정된 수치다.

긍정적 시장 환경과 전망

거시적인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다. 독일 DAX 지수와 유럽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미국 증시 역시 나스닥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JP모건 소속 분석가들은 기관 투자자들의 반도체 및 메모리 주식에 대한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섹터의 주요 부담 요인이 해소되었다고 평가했다.

월가의 시각도 매우 긍정적이다. 인피니언을 다루는 분석가 20명 중 19명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현재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88.48유로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8월 5일 실적이 시장 기대를 충족하거나 상회할 경우 추가적인 회복의 여지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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