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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넌스 글로벌, 150만 달러 펀딩 풀 기반 온체인 신용 서비스 출시

핀테크 생태계 기업 일루미넌스 글로벌(Illuminance Global)이 온체인 신용(on-chain credit) 레이어를 도입하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결제 대기업 비자(Visa)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단순 결제 및 정산을 넘어 신용 영역으로 확장하는 업계의 광범위한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150만 달러 규모 신용 레이어 도입
일루미넌스는 이번 발표를 통해 150만 달러(USD) 규모의 전용 펀딩 풀을 조성하고 '신용 레버리지 전략(Credit Leverage Strategy)'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전략을 통해 자격을 갖춘 참여자는 기존 운영 역량에 더해 최대 50%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해당 신용 구조는 일루미넌스 인베스트먼트(Illuminance Investment Inc.)가 독립적으로 발행하고 관리한다. 회사 측은 이 개발이 비자를 비롯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 참여자들이 신용 인프라를 온체인으로 전환하는 전반적인 방향과 병행하여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비자(Visa) 주도 온체인 금융 확장
이번 움직임의 배경에는 비자의 스테이블코인 전략 확대가 있다. 비자는 기존의 결제 및 정산 기능을 넘어, 비자넷(VisaNet) 정산 데이터와 블록체인 기반 대출 인프라를 결합하여 온체인 신용을 통한 운전 자본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Ad비자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온체인 대출 프로토콜을 통해 이동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대출 규모는 6,940억 달러를 넘어섰다. 또한, 비자의 스테이블코인 정산 처리액은 연 환산 2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시장의 빠른 성장을 입증했다. 일루미넌스는 비자가 금융 기관, 핀테크, 디지털 자산 기업을 위해 구축한 통합 인프라인 '비자 스테이블코인 플랫폼(VSP)'의 베타 참여사이기도 하다.
시장 전망 및 의미
일루미넌스의 이번 행보는 블록체인 인프라가 단순한 자금 이동 수단을 넘어 유동성, 자금 조달, 신용 등 복합적인 금융 기능을 지원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자본을 단순히 '이동'시키는 것을 넘어 '활용'하는 디지털 금융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장기적으로 디지털 자산, 스테이블코인, 결제, 유동성, 신용이 개별 상품이 아닌 하나의 통합된 금융 아키텍처의 구성요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일루미넌스는 이번 온체인 신용 서비스 출시가 자사의 '디지털 은행 로드맵'의 일환이며, 이러한 통합 금융 모델을 향한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