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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 주요 해상 수송로 관문 페림섬 장악…에너지 시장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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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261 min read
예멘 후티 반군, 주요 해상 수송로 관문 페림섬 장악…에너지 시장 긴장 고조

Summary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주요 해상 수송로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전략적 요충지 페림섬에 도달했습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위협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에 대한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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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주요 해상 수송로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전략적 요충지 페림섬에 도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명의 예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는 중동 지역 분쟁이 확산되는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해상 운송로 중 하나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고 에너지 시장에 대한 위협을 가중시키는 움직임으로 분석됩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이 페림섬에서 철수한 후 후티 반군이 진입했으며, 섬을 마주보는 본토의 해안 도시 두밥 역시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번 주 홍해 연안을 따라 기습적인 공세를 펼치며 하니쉬 제도와 모카 항구 도시를 점령하는 등 세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예멘 정부, 이란 및 역내 소식통을 인용하여 이번 후티 반군의 공세가 미국의 동맹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라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직접적인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후티 반군에 대한 군사적 지휘를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원유 시장 및 글로벌 공급망 충격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아라비아 반도 반대편의 호르무즈 해협과 더불어 세계 에너지 공급의 핵심 동맥입니다. 만약 후티 반군이 이 해협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할 경우, 이는 이란에 상당한 전략적 이점을 제공하며 두 주요 운송 회랑을 통한 공급을 위축시켜 유가를 급등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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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과의 갈등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사실상 막힌 이후 홍해 항로에 크게 의존해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불안정성 증가는 글로벌 원유 시장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으며, 국제 유가는 이미 배럴당 100달러 선을 향해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국제 사회의 대응

악시오스(Axios)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행정부는 현재로서는 후티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 행동을 취할 의사가 없다고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한편, 파이낸셜 타임스는 오만과 이란의 주도로 걸프 지역 외무장관들이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운송 관리를 위한 임시 합의를 논의하기 위해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격화되는 군사적 긴장 속에서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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