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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고조에 국제 유가 급등…홍콩 증시 석유주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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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상하며 국제 유가를 끌어올리자 홍콩 증시의 주요 석유주들이 월요일 오전 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지정학적 긴장과 유가 상승
이번 유가 상승은 이란이 미국의 자산에 대한 추가 공격이 있을 경우 보복에 나설 것이며, 걸프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가 타격권 내에 있다고 경고하면서 촉발되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러한 중동의 긴장 고조는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브렌트유 가격을 끌어올리는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전 장 마감 기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주요 석유 기업들의 주가는 다음과 같이 상승했다.
- 중국석유화공 (Sinopec, 00386): 3.07% 상승한 4.87 홍콩달러
- 중국석유 (PetroChina, 00857): 1.91% 상승한 10.15 홍콩달러
- 중국해양석유 (CNOOC, 00883): 1.21% 상승한 25.18 홍콩달러
- 중해유전서비스 (COSL, 02883): 1.39% 상승한 7.275 홍콩달러
Ad골드만삭스 "정제유 공급 충격 더 클 수도"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중동 지역의 해상 운송에 대한 공격이 격화될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이 원유에 직접 베팅하기보다는 지정학적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유럽 천연가스나 경유(디젤)와 같은 정제유에 대한 매수 포지션을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이들 시장이 원유 시장보다 더 심각한 공급 충격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