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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국채금리·유가 급등에 하락 후 보합세... 연준 의사록 주목

Summary
미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압력을 받은 금값이 약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 이후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의 7월 회의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국채 금리와 유가 상승이라는 이중 압력에 밀려 약 한 달 만에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던 금값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회의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한국 시간 18일 오전 10시 24분(미 동부시간 17일 오후 9시 24분) 기준, 현물 금(XAU/USD)은 온스당 4,336.96달러로 0.1%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면 금 선물은 0.7% 하락한 4,390.50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값 압박하는 채권금리 및 유가 상승
최근 금값은 채권 금리 상승과 유가 강세가 맞물리면서 회복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거의 20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며, 1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2025년 초 이후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채권 금리 상승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 보유의 기회비용을 높여 금값에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채권으로 자금을 옮길 유인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주저하거나 고금리 기조를 더 오래 유지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연준 의사록 및 잭슨홀 미팅에 쏠린 시선
Ad시장의 관심은 수요일 늦게 발표될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의사록을 통해 정책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상황과 적절한 금리 경로를 어떻게 평가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이후 시장의 초점은 다음 주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있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로 옮겨갈 전망입니다. 그의 발언은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중요한 시그널이 될 수 있습니다.
시장 분석 및 기술적 관점
IG의 선임 시장 분석가인 토니 시카모어는 Investing.com을 통해 "금값이 최근 하락한 것은 고유가와 고금리의 조합을 견디지 못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술적 관점에서 시카모어는 금이 상승 동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1월 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5,602달러 부근에서 시작된 하락 추세 저항선인 4,430달러와 지난주 고점인 4,449달러를 회복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수준을 지속적으로 상회할 경우, 다음 목표는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4,507달러 부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