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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7주 만에 최고치…호르무즈 해협 합의 기대감에 연준 긴축 우려 완화

Summary
호르무즈 해협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감이 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금 가격이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7주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금 가격이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7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가가 하락하고,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약화된 영향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 완화 기대감
금 가격 상승의 주요 동력은 중동의 외교적 돌파구 마련에 대한 기대감이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과 오만 사이의 잠재적 합의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통제권을 이란에 넘겨주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은 5개월간 지속된 분쟁이 해결될 수 있다는 희망을 낳으며 국제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에너지 가격 하락 전망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췄습니다. 시장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이틀 전 67%에서 현재 약 55%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달러와 국채 금리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로 가격이 책정되는 금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자산이 되었습니다.
Ad시장은 고용 지표 주시
최근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연준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추가적인 단서를 얻기 위해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될 미국 고용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발표된 ADP 전국 고용 보고서에서는 7월 민간 부문 고용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NZ의 분석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기대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시키면서 금값 랠리가 탄력을 받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다"며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해 신중론도 여전히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