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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주간 하락세… 중동 긴장에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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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7, 20261 min read
금 가격, 주간 하락세… 중동 긴장에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Summary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가를 상승시켜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면서, 금 가격이 6월 초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간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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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이 6월 초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금 현물은 이번 주 들어 약 3.4% 하락하며 투자자들이 달러 등 이자가 발생하는 자산을 선호하는 흐름을 보였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

최근 미국이 이란 관련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면서 중동 분쟁이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란의 주요 원유 수출 터미널 인근에서 유조선이 공격받은 지 하루 만에 이루어진 조치로, 이 같은 적대 행위는 국제 유가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시키고 있다.

에너지 비용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는 핵심 요인이다. 이는 물가 안정을 목표로 하는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들며,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연준의 매파적 기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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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은 연준이 목표치(2%)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가능성을 경계하게 만든다. 이 경우 연준은 정책금리를 더 오래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 가치를 지지해 무수익 자산인 금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번 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둔화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유가 상승이 이러한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를 뒤집을 수 있다는 새로운 위험에 더 주목하고 있다. 연준 위원들 역시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하다며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시장 전망

IG의 선임 시장 분석가인 토니 시카모어(Tony Sycamore)는 최근의 완화된 인플레이션 지표에도 금 가격이 의미 있는 반등을 보이지 못한 것은 단기 전망에 "특별히 고무적인 신호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금 가격이 6월 말 기록한 저점 부근에서 형성된 지지선을 강력하게 시험받고 있다"며,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금은 강달러와 위험회피 심리 속에서 어려운 위치에 놓여있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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