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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스페인 공장서 지리(Geely) 전기차 생산 합의… ABC 신문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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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2, 20261 min read
포드, 스페인 공장서 지리(Geely) 전기차 생산 합의… ABC 신문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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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 자동차와 중국 지리(Geely) 자동차가 스페인 발렌시아 인근의 알무사페스 공장에서 지리의 전기차(EV)를 생산하는 획기적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스페인 ABC 신문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려는 지리와 기존 자산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포드 양측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계약의 주요 내용

보도에 따르면, 포드는 알무사페스 공장의 일부를 매각하고 지리는 해당 시설을 활용해 전기차를 생산하게 된다. 공식 발표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짐 바움빅 포드 유럽 사장이 목요일(현지시간) 공장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포드와 지리 양측은 해당 보도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ABC 신문은 지리가 이 공장에서 EX2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사의 전략적 이해관계

이번 계약은 양사 모두에게 '윈윈(win-win)' 전략으로 평가된다. 각 사가 얻게 될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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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 자동차: 볼보, 폴스타 등을 소유한 지리는 유럽연합(EU) 내에 첫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중국산 수입 전기차에 부과될 수 있는 EU 관세를 회피하고, 유럽 시장에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강력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다.
  • 포드 자동차: 공장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고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일부 모델 단종으로 미래가 불투명했던 알무사페스 공장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된다.

시장에 미칠 영향

이번 파트너십은 전통적인 서구 자동차 제조업체와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기업 간의 협력이 심화되는 추세를 보여준다. 지리의 유럽 현지 생산 본격화는 역내 시장 경쟁을 한층 더 치열하게 만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투자자 관점에서 포드의 이번 결정은 막대한 비용이 드는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기존 생산 자산을 효율적으로 최적화하려는 실용적인 접근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유휴 생산 설비 문제에 직면한 다른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에게도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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