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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엣지, 항공사 마일리지 토큰화 블록체인 공개… 통제권은 항공사에 유지

항공사 로열티 가치 토큰화에 주력하는 B2B 플랫폼 플라이엣지(FlyEdge)가 항공사와 여행객이 전체 온체인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다국어 공개 프리뷰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프리뷰를 통해 토큰 발행부터 전환, 전송, 상환에 이르는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라이엣지는 이번 시스템이 GW Lee가 설립한 EVM 호환 메인넷 '스트림체인(StreamChain)'에서 운영된다고 밝혔습니다. 범용 블록체인 대신 항공 로열티에 특화된 아키텍처와 기성 인터페이스를 갖춘 스트림체인을 선택한 것이 핵심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항공사 통제권 유지가 핵심
이번에 공개된 모델의 중심에는 항공사의 통제권이 있습니다. 항공사는 '토큰 팩토리'를 통해 초기 공급량을 발행하고, 추가 토큰을 발행(mint)하거나 소각(burn)하며 전송할 수 있습니다. 모든 거래는 온체인 영수증을 통해 검증됩니다.
이는 토큰화된 항공사 마일리지를 둘러싼 가장 큰 우려 중 하나를 해결하기 위한 것입니다. 항공사들은 전통적으로 마일리지 유동성 확대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유통량이 증가하면 발행 후 사용되지 않는 마일리지, 즉 '소멸 마일리지(breakage)'가 감소하여 로열티 프로그램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플라이엣지의 모델은 이러한 결정권을 항공사가 계속 보유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항공사는 공식 가치, 허용되는 전환 규칙, 토큰 사용처를 직접 통제하며, 플라이엣지는 인증, 원장 기능, 결제를 위한 공유 인프라 계층을 제공합니다.
기술적 장벽 제거 및 공개 검증
Ad플라이엣지는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된 기술적 마찰을 제거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었습니다. 여행객의 계정은 패스키(passkeys)로 보호되는 비수탁형 스마트 계정이며, 네트워크 수수료는 스폰서십을 통해 해결됩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시드 구문이나 가스 토큰, 기존 암호화폐 지갑을 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2026년 8월 20일 12개 언어로 출시된 이번 프리뷰는 항공사, 여행객, 미디어가 시스템을 직접 테스트하고 검증하도록 하기 위한 초대장 성격입니다. 플라이엣지는 이 프리뷰가 외부 항공사의 기존 상업적 배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플라이엣지의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존 킴(John Kim)은 "항공사 로열티에는 또 다른 범용 체인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항공사가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이해하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우리의 말을 믿어달라고 요청하는 대신, 전체 사이클을 직접 검증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항공 산업 결제 레이어 구축 목표
플라이엣지의 장기적인 비전은 단순히 또 다른 마일리지 토큰을 만드는 것을 넘어 항공 산업을 위한 결제 레이어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항공사 로열티 가치를 항공사와 여행객 모두가 이동, 사용, 감사할 수 있는 자산으로 만들되, 항공사는 자체 로열티 경제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게 한다는 구상입니다.
다만 플라이엣지는 토큰화가 항공사의 부채를 없애는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관련 회계 처리는 각 항공사가 감사인 및 규제 당국과 협의하여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