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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파트너스, 인수 경쟁 심화에 주가 12% 급등…사상 최고치 경신

호주 차량 리스 전문기업 플리트파트너스(ASX: FPR)의 주가가 인수 경쟁이 심화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곳의 인수 후보가 일제히 인수가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월요일 주가는 12.35% 급등한 4.64호주달러를 기록했다.
인수 경쟁 과열 양상
플리트파트너스는 일본의 오릭스(ORIX)와 스미토모 상사(Sumitomo Corp) 주도 컨소시엄, 그리고 경쟁사인 SG플리트(SG Fleet)로부터 수정된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릭스와 스미토모 컨소시엄은 각각 주당 4.65호주달러를 제시했으며, 이는 플리트파트너스의 기업 가치를 약 9억 8,210만 호주달러(미화 7억 220만 달러)로 평가하는 수준이다.
SG플리트는 주당 4.55호주달러로 인상된 가격을 제안했다. 플리트파트너스 이사회는 세 인수 후보 모두에게 추가 실사 기회를 부여했지만, 제안들은 여전히 조건부이며 구속력 있는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쟁에 참여했던 캐나다의 엘리먼트 플리트 매니지먼트(Element Fleet Management)는 추가 제안을 하지 않고 인수전에서 철수했다.
주가 동향 및 시장 영향
치열한 인수전 소식에 플리트파트너스 주가는 사상 최고가로 치솟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같은 날 호주 S&P/ASX 200 지수가 0.05% 상승에 그친 것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인수전이 본격화되기 직전인 7월 31일 종가(2.83호주달러)와 비교하면 주가는 현재까지 약 64% 상승했다. 현재 주가는 최고 제안가인 4.65호주달러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Ad인수 매력과 기업 펀더멘털
이번 인수 경쟁은 플리트파트너스의 '노베이티드 리스(novated leasing, 직원 급여 공제를 통한 차량 리스)' 사업부의 전략적 가치를 부각시킨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당 사업부는 특히 적격 전기차에 대한 정부 인센티브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플리트파트너스의 견고한 실적은 이러한 매력을 뒷받침한다.
- 2025 회계연도 노베이티드 리스 사업부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2,580만 호주달러를 기록했다.
- 최근 분기 실적에서도 해당 사업부는 연초 대비 20% 성장했으며, 그룹 전체 핵심 이익은 7% 증가했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신규 사업 전망치를 '높은 한 자릿수 성장'으로 상향 조정하며 향후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