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페로비알, 2026년 상반기 매출 11.3% 증가…북미 사업 호조

Summary
스페인 인프라 기업 페로비알이 북미 자산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2026년 상반기 매출과 조정 EBITDA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전년도 자산 매각 이익의 기저효과로 순이익은 감소했다.
스페인의 글로벌 인프라 기업 페로비알(Ferrovial)이 북미 지역 사업의 강력한 성과에 힘입어 2026년 상반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은 동일 조건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47억 유로를 달성했다.
주요 실적 및 재무 현황
페로비알의 2026년 상반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동일 조건 기준 21.6% 증가한 7억 4,600만 유로에 달했다. 이는 주로 고속도로 및 건설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따른 것이다.
반면, 순이익은 2억 5,800만 유로로 2025년 상반기의 5억 4,000만 유로 대비 감소했다. 회사 측은 전년도 실적에 자산 교체에 따른 대규모 자본 이득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무 건전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페로비알은 인프라 프로젝트를 제외하고 47억 유로의 유동성과 13억 유로의 연결 기준 순현금을 확보하고 있다. 연결 기준 순부채는 63억 유로로 집계되었다.
사업 부문별 성과
고속도로 부문
고속도로 부문은 북미 자산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해당 부문 매출은 동일 조건 기준 15.8% 증가한 7억 4,000만 유로, 조정 EBITDA는 13.4% 증가한 5억 3,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북미 사업장에서 발생한 배당금만 3억 5,700만 유로에 달했다.
Ad- 캐나다 407 ETR: 주행 차량 킬로미터(VKT)가 1.8% 증가했으며, 통행당 매출은 17.7% 급증했다.
- 미국 유료도로: 거래당 매출 증가율이 미국 인플레이션을 상회했다. NTE 노선은 거래량이 2.0% 감소했으나 거래당 매출이 18.9% 증가했으며, LBJ 노선은 거래량과 거래당 매출이 각각 2.9%, 11.7% 늘었다.
건설 부문
건설 부문은 회사의 장기 목표치와 일치하는 3.5%의 조정 EBIT 마진을 달성했다. 특히 수주 잔고는 180억 유로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 중 북미(47.9%), 폴란드(22.9%), 스페인(14.0%)이 주요 비중을 차지했다.
향후 전망 및 주요 프로젝트
이그나시오 마드리데호스 페로비알 CEO는 "북미 자산의 강력한 성과와 건설 부문의 기록적인 수주 잔고에 힘입어 탁월한 상반기를 보냈다"며, "미국의 복합 그린필드 프로젝트와 민관협력사업(P3) 개발 모멘텀에서 상당한 기회를 보고 있으며, 장기적인 가치를 지속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의 '뉴 터미널 원' 프로젝트에 11억 달러의 지분 투자를 완료했으며, 현재 공정률은 92%에 달한다. 또한, 미국 테네시주와 조지아주에서 새로운 고속도로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