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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렉스포, 우크라이나 생산 재개 및 거래 정상화에 주가 33% 폭등

철광석 생산업체 페렉스포(Ferrexpo)의 주가가 우크라이나 시설의 채굴 및 펠릿화 작업 재개와 영국 금융 당국의 거래 정지 해제 조치가 맞물리면서 33.6% 이상 폭등했다.
생산 재개 및 자금 조달 성공
페렉스포는 흑해 물류 차질로 중단되었던 우크라이나 사업장의 펠릿 생산 라인 한 개를 재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산 재개는 지난 9월 4일 발표된 1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직후 주말 동안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회사는 흑해 항구와 선박에 대한 공격이 계속됨에 따라, 수출은 유럽 고객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관리하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거래 재개와 시장 반응
주가 급등의 또 다른 핵심 동력은 영국 금융감독청(FCA)의 조치였다. FCA는 2026년 9월 7일 오전 7시 30분(GMT/BST)을 기점으로 페렉스포의 증권을 공식 리스트(Official List)에 복원한다고 발표했다.
Ad앞서 페렉스포의 보통주는 2025년 12월 31일 마감된 회계연도의 감사 보고서 제출 지연을 사유로 2026년 5월 1일부터 상장 및 거래가 정지된 바 있었다. 이번 거래 재개로 투자자들은 마침내 운영 정상화 소식에 반응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주가의 급격한 재평가로 이어졌다.
투자자 시사점
이날 영국 증시 전반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유가 상승 부담으로 FTSE 100 지수가 약 0.2%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이는 페렉스포의 주가 움직임이 전적으로 개별 기업의 호재에 의해 주도되었음을 시사한다.
성공적인 자금 조달, FCA의 거래 정상화, 그리고 생산 재개 확인이라는 세 가지 호재가 한날에 겹치면서 이례적으로 강력한 상승 촉매로 작용했다. 시장은 기업의 계속기업 리스크가 해소되었다는 안도감과 유럽 철강 고객에 대한 공급 재개 능력에 대한 새로운 낙관론을 동시에 반영했으며, 주가는 여전히 52주 최고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