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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불법 공유 '人人影视', 합법 스트리밍으로 부활... 운영 실체와 수익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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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5, 20262 min read
과거 불법 공유 '人人影视', 합법 스트리밍으로 부활... 운영 실체와 수익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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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중국 최대 해외 영상 콘텐츠 불법 공유 커뮤니티였던 '人人影视(YYeTs, 르르잉스)'가 폐쇄 5년 만에 '人人影视分享精彩'라는 이름의 합법 스트리밍 앱으로 돌아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 이용자들 사이에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되고 있으나, 운영 주체의 불투명성과 사업 모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즉각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정품'의 귀환, 그러나 불투명한 운영 구조

새롭게 출시된 앱은 애플, 샤오미 등 주요 앱스토어에 정식 등록되었으며, 개발사는 화수미디어네트워크(华数传媒网络)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운영 주체는 '分享精彩网络科技(嘉兴)有限公司'라는 별도 법인으로 확인됩니다.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天眼查)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4년 10월에 설립되었으며, 2025년 기준 사회보험 가입자 수는 단 2명에 불과합니다. 회사 관계자는 화수미디어와 협력 관계에 있으며 콘텐츠는 직접 구매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소규모 신생 법인이 방대한 해외 콘텐츠 저작권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 유산 활용의 법적·사업적 위험

이번 앱 출시는 과거 불법 운영으로 축적된 브랜드 인지도와 사용자 기반을 상업적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로 분석됩니다. 원조 '人人影视'는 2021년 저작권 침해 혐의로 설립자 량융핑(梁永平)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사이트가 폐쇄된 바 있습니다. 당시 회원 수는 약 683만 명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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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줘하오 법무법인의 장젠 변호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사업이 모두 합법적이라 하더라도, 과거 불법 행위로 쌓은 트래픽과 이용자 감성을 활용하는 것은 불공정 경쟁 및 허위 광고 등 여러 법적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규 운영사는 과거 회원들을 대상으로 3,000만 명의 기존 이용자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신구 주체를 의도적으로 혼동시켜 사용자를 유인한다는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습니다.

저작권 문제와 불확실한 수익 모델

현재 이 앱은 월 25위안(약 4,700원)의 유료 구독 모델을 제시하고 있지만, 서비스 품질은 이용자들의 기대를 밑돌고 있습니다. 제공되는 콘텐츠는 250여 편에 불과하며, 인기 목록에 있는 다수의 해외 영화가 재생되지 않거나 '서비스 중단'으로 표시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과거 '人人影视'에서 분리되어 합법화를 시도했던 '런런스핀(人人视频)'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낳습니다. 런런스핀 역시 디즈니, 넷플릭스 등으로부터 저작권 소송을 당하며 주요 앱스토어에서 퇴출된 바 있습니다. 높은 해외 콘텐츠 구매 비용과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제한된 콘텐츠를 가진 신생 플랫폼이 유료 구독 모델만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브랜드의 과거 명성에 기댄 단기적 화제성 이면에 숨겨진 법적 리스크와 사업 모델의 취약성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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