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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 강진 후 쇼핑몰 폭발… 운영사 이온, 안전성 논란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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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9, 20261 min read
일본 구마모토 강진 후 쇼핑몰 폭발… 운영사 이온, 안전성 논란 직면

Summary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진도 7.1의 강진 이후 대형 쇼핑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0년 전 지진 피해 복구 후 내진 설계를 강화했다고 홍보해 온 운영사 이온(Aeon)은 기업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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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일본 남부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진도 7.1의 강진에 이어 대형 쇼핑몰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10년 전 대지진의 피해를 복구하고 안전성을 대대적으로 강화했다고 홍보하며 재개장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일어나 운영사인 이온(Aeon)의 안전 관리 능력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다.

지진 직후 폭발… 아비규환 된 현장

화요일 발생한 강진으로 쇼핑몰 건물이 크게 흔들렸으며, 직원들은 매뉴얼에 따라 200여 명의 쇼핑객과 직원들을 주차장으로 신속히 대피시켰다. 하지만 약 한 시간 뒤, 건물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 구조물의 철골이 드러날 정도로 건물이 크게 파손되었다.

초기 구조대는 추가 붕괴 및 여진의 위험으로 현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수요일 새벽까지 붕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8명을 구조했다. 이 중 3명은 사망한 상태였다. 쇼핑몰 운영사 이온은 직원 4명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내진 설계 강화' 홍보 무색… 커지는 의문

해당 쇼핑몰은 2016년 구마모토 대지진 당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후 내진 천장재를 포함한 안전 설비를 대폭 강화하는 재개발을 거쳐 지난달 재개장했다. 이온 측은 재개장 당시 개선된 안전성과 복원력을 주요 홍보 포인트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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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사고로 이러한 홍보가 무색해졌다. 교도통신은 일부 고객들이 대피 후 폭발 직전 건물로 다시 들어갔다고 보도했으며, 이는 현장 통제가 미흡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사고는 이온의 재난 대응 시스템과 건축물 안전성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사고 원인, LPG 누출 가능성에 무게

일본 정부는 이번 폭발의 원인으로 액화석유가스(LPG) 누출 가능성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기하라 미노루 정부 대변인은 일부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가스 냄새를 맡았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쇼핑몰은 도시가스 배관이 아닌 대형 저장 용기에 담긴 LPG를 사용해왔다.

일본 LPG 판매 협회에 따르면, LPG 공급 시스템에는 진도 5 이상의 지진 감지 시 가스를 자동 차단하는 안전장치가 있다. 그러나 이번 사고에서는 해당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혹은 다른 요인으로 가스가 누출되었는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이온 측은 가스 공급업체나 구체적인 안전 규약에 대한 언급을 피한 채 "사망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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