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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뮨 주가 13% 급락, 아토피 치료제 임상 2b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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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9, 20261 min read
이보뮨 주가 13% 급락, 아토피 치료제 임상 2b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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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 기업 이보뮨(Evommune, 나스닥: EVMN)의 주가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EVO756'의 임상 2b상 실패 소식에 급락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해당 임상시험에서 1차 및 2차 평가지표를 모두 충족하지 못했으며, 이 여파로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는 13.9% 하락한 11.26달러를 기록했다.

임상시험 실패 상세 내용

이번 임상은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 121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연구였다. 이보뮨에 따르면 EVO756은 연구에 사용된 모든 용량에서 1차 평가지표인 '12주차 습진 중증도 평가지수(EASI) 점수의 기준선 대비 변화율'을 달성하지 못했다.

회사는 이번 결과에 따라 EVO756의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개발을 중단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다만,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서의 개발은 2b상 임상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연이은 악재와 투자 심리 위축

이번 임상 실패는 투자자들에게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 이는 EVO756이 겪은 올해 두 번째 주요 임상 실패이기 때문이다. EVO756은 올해 초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를 대상으로 한 임상 2b상에서도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해 해당 프로그램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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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임상 실패로 투자은행 윌리엄 블레어(William Blair)는 이보뮨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또한, 연이은 임상 좌절을 전후로 회사 고위 임원들의 내부자 주식 매도 패턴이 나타난 점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향후 전망 및 시장 반응

연속된 임상 실패로 EVO756의 단기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두 가지 주요 적응증 개발이 무산되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회사의 다른 파이프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현재 이보뮨의 파이프라인 가치는 아토피 피부염 및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EVO301'과 편두통 예방으로 적응증을 변경한 EVO756의 남은 임상에 크게 의존하게 됐다.

이번 주가 급락으로 이보뮨의 주가는 52주 신저가인 10.47달러에 근접했으며, 이는 52주 최고가인 33.20달러와 큰 격차를 보인다. 이는 시장이 EVO756의 염증성 피부 질환 치료제로서의 잠재력에 얼마나 큰 가치를 부여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에버코어 ISI(Evercore ISI)는 이날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나, 전반적인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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