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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뮨, 아토피 치료제 임상 실패 소식에 주가 급락

미국의 임상 단계 생명공학 기업 에보뮨(Evommune)의 주가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EVO756'의 임상 2b상 실패 소식이 전해진 후 개장 전 거래에서 16.4% 급락한 10.93달러를 기록했다.
임상 2b상 주요 내용
에보뮨은 화요일 장 마감 후 경구용 MRGPRX2 길항제인 EVO756이 임상 2b상 시험에서 1차 및 2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성인 121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시험이었다.
- 시험 약물: EVO756 (경구용 MRGPRX2 길항제)
- 적응증: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
- 결과: 모든 용량에서 1차 및 2차 평가지표 미충족
회사 측은 이번 결과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EVO756 개발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파이프라인 및 투자자 영향
Ad이번 임상 실패는 투자자들에게 더 큰 충격을 주었는데, 이는 EVO756의 두 번째 연속적인 임상 2b상 실패이기 때문이다. EVO756은 올해 초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임상에서도 1차 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해 해당 프로그램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
아토피 피부염 프로그램마저 중단되면서, 에보뮨 파이프라인의 단기적 가치는 다른 후보물질에 더욱 의존하게 되었다. 현재 회사는 아토피 피부염 및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EVO301'과 편두통 예방을 위해 개발을 지속할 예정인 EVO756의 임상 2b상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매도세로 주가는 52주 최저가인 10.47달러에 근접하며 이전 임상 실패 이후의 회복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시장 반응 및 배경
에버코어 ISI(Evercore ISI)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최근 몇 주간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전반적으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미국-이란 간 긴장 고조에 따른 유가 상승, 국채 금리 상승, 그리고 이번 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대한 경계감으로 S&P 500, 다우존스, 나스닥 등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하는 등 위험 회피 심리가 팽배한 시장 상황도 주가 하락폭을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