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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연준 금리 인상 및 중동 평화 기대감에 상승

Summary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뒷받침하며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영란은행의 통화정책 결정과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로 향하고 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결정과 중동의 외교적 돌파구 마련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목요일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제 주요 중앙은행들의 다음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결정과 지정학적 호재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0.4% 상승했으며, 독일 DAX, 프랑스 CAC 40, 영국 FTSE 100 지수도 각각 0.4%씩 올랐습니다. 시장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에너지 가격으로 인한 물가 압력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금리 인상을 단순한 긴축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연준이 정치적 압력에 굴하지 않고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캐피털닷컴의 다니엘라 해스론 선임 시장 분석가는 "시장은 이번 인상이 거의 완전히 가격에 반영되었기 때문에 비교적 차분하게 흡수했다"며 "투자자들은 어제의 인상 자체보다 미래의 정책 경로에 주로 반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7개월간 이어진 이란과의 전쟁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는 더욱 개선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평화 협정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전쟁 종식에 대한 희망을 표명했습니다. Axios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가오는 유엔 총회에서 걸프 지역 지도자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하며 외교적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영란은행과 유로존 물가 지표에 쏠린 눈
Ad이제 시장의 관심은 런던과 프랑크푸르트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런던 증시는 영란은행(BoE)의 금리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영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1%로 높게 나온 만큼, 투자자들은 앤드루 베일리 총재의 발언에서 가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힌트를 찾고 있습니다.
유럽 대륙의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주 기준금리를 2.5%로 인상한 이후, 천연가스와 전기료가 근원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유로존 CPI 최종 발표치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해스론 분석가는 "오늘의 금리 결정보다 에너지 가격의 2차 파급 효과에 대한 베일리 총재의 평가가 훨씬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글로벌 긴축 기조와 증시 전망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스태그플레이션에 대응하며 주식 가치 평가 모델은 계속해서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연준과 ECB가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일본은행(BoJ)도 금요일에 금리를 1.25%로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주식 투자자들은 구조적으로 높아진 무위험수익률과 견조한 경제 활동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미 국채 금리 상승이라는 지속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들이 공급 측면의 충격이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로 고착화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이면서 유럽 증시는 일시적인 발판을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