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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3개월 만의 저점에서 반등… 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관망세

유럽 주요 증시는 수요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중대 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3개월 만의 최저치에서 소폭 상승하며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주요 지수 동향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전일 3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후 0.5% 상승하며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유럽 증시는 100달러를 웃도는 국제 유가, 중동 해상 운송 리스크 고조, 안전자산인 채권 금리 상승 등의 악재로 인해 큰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국가별로는 다음과 같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 독일 DAX 지수: +0.4%
- 영국 FTSE 100 지수: +0.4%
- 프랑스 CAC 40 지수: +0.3%
- 스페인 IBEX 35 지수 및 이탈리아 FTSE MIB 지수: +0.6%
연준 금리 결정에 쏠린 눈
Ad글로벌 주식 및 채권 시장은 이날 늦게 발표될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 회의 결과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25베이시스포인트(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92%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50대 50에 가까웠던 확률이 급격히 높아진 것입니다. 끈질긴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사우디 파이프라인 공격 및 홍해 해운 병목 현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113달러를 넘어선 것이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번에 금리가 인상된다면 2023년 중반 이후 첫 인상이 됩니다.
시장의 관심은 파월 의장의 발언
25bp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되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과 수정된 정책 전망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금리 인상이 유가 변동성에 대비한 일회성 '보험적' 조치인지, 아니면 2차 인플레이션 파급 효과를 억제하기 위한 본격적인 긴축 사이클의 시작인지를 파월 의장의 발언을 통해 확인하고자 합니다.
이번 연준의 결정은 글로벌 금리 인상 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나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2.50%로 인상했으며, 일본은행(BOJ) 역시 금요일에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 장중 5%를 돌파한 후 다년 만의 최고치 부근에 머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