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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에 FTSE 100 보합세...에너지 시장 불안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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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8, 20261 min read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에 FTSE 100 보합세...에너지 시장 불안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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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증시는 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운송 차질과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시설에 대한 후티 반군의 추가 공격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유가 급등

사우디 에너지부는 화요일 새벽 후티 반군이 남부 지역의 여러 에너지 시설을 공격해 일부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와 같은 중동의 긴장 고조는 국제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우려를 즉각적으로 증폭시켰습니다.

해운 데이터 분석업체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월요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상품 운반선은 7척으로, 10일 평균인 10척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란 국방장관 대행은 국영 방송을 통해 해상 봉쇄를 집행하는 미군 군함을 타격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미 국무부는 이란이 "세계 경제를 인질로 잡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호한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이러한 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 유가는 급등했습니다.

  • 브렌트유 선물은 1.72% 상승한 배럴당 98.6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94% 오른 94.17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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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혼조세, 시장은 관망 모드

에너지 시장의 불안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유럽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현지 시간 03:28 기준, 영국 FTSE 100 지수는 0.02% 소폭 상승한 반면, 독일 DAX 지수는 0.15%, 프랑스 CAC 40 지수는 0.27%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미국 노동절 연휴 이후 시장이 재개장함에 따라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요일로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목요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힙니다. 제프리스의 모히트 쿠마르 전략가는 "미국 CPI가 완만하게 나올 경우 금리 랠리가 촉발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주요 원자재 가격 동향

한편, 주요 원자재 시장에서는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타이트한 글로벌 공급과 미국의 수입 관세 확대 전망에 힘입어 장중 한때 톤당 14,626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금 현물은 온스당 4,403.95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12월물 금 선물은 0.5566% 하락한 4,447.1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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