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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기술주 하락세와 기업 실적 호조 속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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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8, 20261 min read
유럽 증시, 기술주 하락세와 기업 실적 호조 속 혼조 마감

Summary

유럽 증시는 중국발 기술 경쟁 우려로 반도체주가 하락했으나, 유니레버와 LVMH 등 주요 기업의 견조한 실적이 이를 상쇄하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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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8일(현지시간) 기술주 매도세와 명품 및 소비재 기업의 실적 호조가 맞물리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07시 03분(GMT) 기준 645.32포인트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

기술주, 중국발 악재에 하락세 주도

이날 기술 업종은 0.8% 하락하며 전날의 2% 가까운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중국이 반도체 생산의 핵심 기술인 심자외선(DUV) 노광장비를 자체 개발하기 시작했다는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의 보도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의 영향이다.

해당 기술은 네덜란드의 ASML이 장악해 온 분야로, 이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과 아시아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 증시에서도 ASML의 주가는 장 초반 2% 하락했다.

소비재·명품 기업 실적 호조가 증시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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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소비재 및 명품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은 증시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개인 및 가정용품 업종은 1.8% 상승하며 시장을 지지했다.

  • 유니레버(Unilever): 판매량과 가격 인상에 힘입어 2분기 매출 성장률이 예상을 상회하자 주가가 5.3% 급등했다.
  • LVMH: 미국 소비자들의 견고한 수요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3% 증가했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2.5% 상승했다.
  •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2분기 영업이익이 22%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핵심인 자동차 사업 부문의 약세 가능성을 경고했음에도 주가는 3.3% 올랐다.

시장의 관심은 미국 빅테크 실적과 연준으로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과 29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은 인공지능(AI)이 주도한 시장 랠리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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