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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美 빅테크 실적 앞두고 기술주 약세로 하락

Summary
범유럽 STOXX 600 지수가 미국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인해 하락했습니다.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한 반면,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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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유럽 주요 증시는 수요일(현지시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또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빅테크 실적 앞둔 경계감 속 기술주 하락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그리니치 표준시(GMT) 07시 06분 기준 0.3% 하락한 641.12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알파벳과 테슬라의 실적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의 랠리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망세 속에서 STOXX 600 기술 업종 지수는 1.7% 하락했으며, 반도체 소재 기업인 소이텍(Soitec)과 독일의 엑시트론(Aixtron) 주가는 각각 2.3%, 2.6%씩 떨어졌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
한편,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예멘의 이란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의 위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3척이 홍해에서 회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Ad이 여파로 브렌트유 가격이 상승하며 에너지 업종 지수는 0.4% 오르는 등 증시 하락 폭을 일부 제한했습니다.
개별 기업 동향
개별 종목 중에서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 산탄데르 은행: 스페인 금융사 산탄데르는 2분기 순이익이 17% 증가했다고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1.3% 하락했습니다.
- 히아브(Hiab): 반면, 핀란드의 화물 처리 장비 제조업체 히아브는 2분기 수주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10% 이상 급등하며 STOXX 600 지수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