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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6월 자동차 판매 13% 증가...전기차 수요가 성장 견인

Summary
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에 따르면, 6월 유럽 신차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141만 대를 기록했다. 배터리 전기차 판매가 51% 급증하며 전체 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다.
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는 6월 유럽(EU, EFTA, 영국 포함) 신차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141만 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시장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 성장
6월 자동차 시장의 성장은 전적으로 전기 동력화 차량이 주도했다. ACEA 데이터에 따르면, 배터리 전기차(BEV) 등록 대수는 36만 843대로 전년 대비 51.0% 급증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하이브리드(HEV) 역시 각각 22.7%, 17.1%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내연기관 차량의 입지는 크게 위축됐다. 가솔린 차량 등록은 12.2% 감소했으며, 디젤 차량은 16.9%나 급락해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2026년 상반기 전체 EU 등록 차량 중 배터리 전기차의 점유율은 20.7%로, 전년 동기의 15.6%에서 크게 상승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37.3%의 점유율로 가장 인기 있는 동력원으로 자리를 지켰다.
중국·테슬라, 유럽 시장서 약진
Ad전기차 전환 흐름 속에서 특정 제조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는 6월 등록 대수가 72.1% 증가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과시했다.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의 유럽 시장 공략도 거셌다. 주요 기업별 6월 판매 실적은 다음과 같다.
- BYD: 전년 동기 대비 등록 대수 약 3배 증가
- 체리자동차(Chery Automobile): 271% 급증
- 상하이자동차(SAIC Motor): 50.7% 증가
상반기 전체 유럽 자동차 시장은 전년 대비 6.1% 성장한 723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에 있음을 보여주지만, 성장의 대부분이 전기차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어 기존 완성차 업체와 신규 진입자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