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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실로룩소티카, 상반기 매출 예상 하회하며 주가 하락

Summary
세계 최대 안경 제조업체 에실로룩소티카의 주가가 상반기 실적 발표 후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예상을 상회했으나, 2분기 매출 성장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세계 최대 안경 제조업체 에실로룩소티카(EssilorLuxottica)의 주가가 상반기 실적 발표 이후 1.2% 하락했다. 조정 영업이익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매출 성장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점이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매출 성장, 시장 기대치 밑돌아
에실로룩소티카가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전체 매출은 148억 2천만 유로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인 149억 1천만 유로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2분기 매출은 고정환율 기준 8.7% 성장했으나, 시장 예상치였던 10.1% 성장을 밑돌았다.
반면, 수익성은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조정 영업이익은 27억 5천만 유로로, 시장 예상치인 24억 4천만 유로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고정환율 기준으로 15%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상반기 조정 영업이익률은 18.6%로 확대되었다.
부문별 및 지역별 성과
사업 부문별로는 소비자 직접 판매(Direct to Consumer) 부문이 전문 솔루션(Professional Solutions) 부문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은 1분기 7.0%에서 2분기 8.0%로 가속화되었다.
Ad지역별로는 북미,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라틴 아메리카에서 2분기 동안 높은 한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태국 '탑 짜런(Top Charoen)' 리테일 네트워크 통합 효과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또한, 근시 관리 렌즈 포트폴리오 매출은 2분기에 24% 성장했으며, AI 안경 매출은 전년 대비 거의 두 배 증가했다.
경영진의 평가
프란체스코 밀레리 회장 겸 CEO와 폴 뒤 사양 부사장은 공동 성명을 통해 "상반기 동안 두 자릿수에 가까운 매출 성장과 고정환율 기준 15%의 조정 영업이익 증가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반기를 보고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회사의 상반기 잉여 현금 흐름은 10억 7천만 유로로, 2025년 동기의 9억 6천만 유로에서 증가했다. 이처럼 견조한 수익성과 현금 흐름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외형 성장인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 더 주목하며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