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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테크, 주니퍼 에너지와 500MWh 규모 나트륨 이온 ESS 공급 의향서 체결에 주가 급등

에너지 저장 솔루션 제공업체 ESS 테크(NYSE:GWH)가 주니퍼 에너지(Juniper Energy LLC)와 대규모 나트륨 이온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공급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발표한 후, 현지 시간 수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9.2% 급등했다. 이번 계약은 리튬 이온을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를 반영한다.
계약 주요 내용
양사가 체결한 의향서는 향후 수년간 여러 프로젝트에 걸쳐 ESS의 나트륨 이온 BESS를 배포하는 장기 파트너십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초기 프로젝트: 캘리포니아에서 10MW / 80MWh 규모의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를 우선 공동으로 추진하며, 상업 운전 목표 시점은 2027년이다.
- 장기 조달 목표: 주니퍼 에너지는 초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전제로 2032년까지 최소 500MWh 규모의 ESS 배터리 시스템을 조달할 의사를 표명했다.
- 공급 기술: ESS는 이번 프로젝트에 자사의 모듈형 나트륨 이온 AC 솔루션인 '브리지(Bridge)'와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시장 반응 및 전망
드루 버클리 ESS 최고경영자(CEO)는 "주니퍼 에너지와의 이번 합의는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나트륨 이온 에너지 저장 장치를 시장에 출시하려는 ESS의 전략이 유효함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장기 조달 계획은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안전하고 미국 내에서 조달 가능한 대안에 대한 고객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Ad이번 계약은 지정학적 공급망 리스크가 적고 안전성이 높은 비(非)리튬 배터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유틸리티 규모의 에너지 저장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이번 파트너십이 ESS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술적 배경과 의미
오리건주 윌슨빌에 본사를 둔 ESS 테크는 리튬을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ESS의 나트륨 이온 기술은 지구상에 풍부한 원자재를 활용하여 특정 국가에 편중된 공급망 리스크와 '해외 우려 기관(Foreign Entity of Concern)' 관련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사는 유틸리티 규모의 에너지 저장,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상업 및 산업 시설, 핵심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미국 내 에너지 인프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