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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CPI 예상 부합, 연준 긴축 우려 완화에 달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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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2, 20261 min read
미국 7월 CPI 예상 부합, 연준 긴축 우려 완화에 달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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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이 줄어들었다. 이 소식에 최근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했다.

예상에 부합한 7월 소비자물가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하여 6월의 3.5%보다 상승률이 소폭 둔화됐다. 이는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정확히 일치하는 결과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하며 6월의 0.4% 하락에서 반등했으나, 이 또한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이번 물가 지표를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 방향을 가늠할 핵심 단서로 주시해왔다.

시장 반응과 연준 전망

예상보다 강하지 않은 물가 상승 압력에 연준의 추가 긴축 명분이 약화되면서 달러는 매도 압력을 받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2% 하락한 99.597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한 1.1554달러 근방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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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이번 CPI 발표 직전 금융시장은 9월 15-16일 정책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약 46%로 반영하고 있었다. 이번 데이터는 이러한 금리 인상 기대를 더욱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준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고용 및 물가 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다.

유가 상승 등 거시 경제 변수

한편, 국제 유가 급등은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이다.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과 페르시아만 해운 경로의 불안이 고조되면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에너지 비용의 재상승은 특히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원유 순수입국들의 인플레이션 전망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이처럼 상충되는 경제 지표와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외환시장은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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