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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4월 말 이후 최대 낙폭 후 보합세...연준 정책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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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3, 20262 min read
달러, 4월 말 이후 최대 낙폭 후 보합세...연준 정책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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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가 지난주 4월 말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낸 후 월요일 거래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와 연준 회의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 인덱스는 100.85 부근에서 소폭의 등락을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 목요일, 예상보다 완화된 6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0.5% 하락한 바 있다.

연준 통화정책 향방이 최대 관심사

지난주 발표된 고용 보고서는 미국 노동 시장이 과열되지 않으면서도 견조한 상태임을 시사하며,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여지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은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한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수요일에 공개될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으로 향하고 있다. 당시 회의에서 정책 입안자 절반이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기 때문에, 회의록을 통해 연준 위원들의 구체적인 생각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맥쿼리의 티에리 위즈먼 글로벌 외환·금리 전략가는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6월 FOMC에서 나타난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달러 약세를 막았다"며 "하지만 이러한 매파적 조정은 시장에 대부분 반영됐으며, 연준이 다시 매파적 목소리를 낼 필요성이 줄어든 만큼 달러 랠리는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엔화, 40년 만의 최저치...개입 경계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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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이어갔다. 달러/엔 환율은 0.4% 상승한 162.04엔을 기록하며 40년 만의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환율이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경계 수준으로 여겨지는 160엔을 넘어선 상태가 지속되면서 시장의 긴장감은 여전하다.

일본은행(BOJ)이 지난 6월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ING의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미국의 완화된 경제 지표가 단기적으로 엔화에 긍정적일 수 있지만, 엔화 가치의 지속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일본은행의 더 명확한 매파적 통화정책 신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로존 지표 발표 속 유로화는 보합

유로화는 달러 대비 소폭 상승한 1.1441달러에 거래됐다. 유로존의 5월 산업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에 그치며 상승세가 둔화됐다.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달 주요 중앙은행 중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으나, 최근 유가 하락과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으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작아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와 필립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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