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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의사록에 달러화 하락 반전…지정학적 리스크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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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3, 20261 min read
연준 의사록에 달러화 하락 반전…지정학적 리스크 상쇄

Summary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고조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며 상승했던 달러화가 연방준비제도의 비둘기파적 의사록 공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은 연준이 예상보다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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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미국 달러화가 수요일(현지시간)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안전자산 수요가 몰렸으나, 이후 공개된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회의 의사록이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달러 강세를 억제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1% 하락한 100.99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었던 연준 의사록

이날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위원들은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에 주목하며 다양한 시나리오를 논의했다. 의사록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과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에 대해 위원들의 의견이 나뉘었음을 보여주었다.

  • 대부분의 위원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자체적으로 회귀하는 시나리오를 언급했다.
  • 소수 위원들: 즉각적인 금리 인상을 주장하기도 했다.
  • 정책 강화 가능성: 대부분의 위원들은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중동 분쟁, 관세 등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게 유지될 경우 "어느 정도의 정책 긴축이 보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탈 날리지(Vital Knowledge)의 아담 크리사풀리 애널리스트는 "의사록의 전반적인 어조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었다"며 "미래를 내다볼 때 위원들이 긴축보다는 완화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지난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한 바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안전자산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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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의사록이 공개되기 전, 달러화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해 강세를 보였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유조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으며, 이란 역시 맞대응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이 "끝났다"고 선언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러한 갈등으로 국제 유가는 급등했고,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며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를 자극했다.

기타 주요 통화 동향

다른 주요 통화 중 뉴질랜드 달러는 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뉴질랜드 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0.4% 상승한 0.5699달러에 거래되었다. 호주 달러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아사다 도이치로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이 추가 금리 인상을 위해서는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의 명확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발언하면서, 일본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달러/엔 환율은 0.4% 오른 162.62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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