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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외환시장 '숨 고르기'... 달러 보합, 원화 6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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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8, 20262 min read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외환시장 '숨 고르기'... 달러 보합, 원화 6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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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외환시장이 관망세에 들어서면서 달러화가 보합세를 보였다. 엔화와 유로화 역시 주간 기준으로 큰 변동 없이 마감한 반면, 원화는 6주 연속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시장, 비농업 고용지표에 주목

금요일(현지시간) 미국 달러 현물 지수는 0.1% 소폭 상승한 99.97을 기록하며 주 초반 기록했던 7주 만의 최저치에서 소폭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달러, 유로, 엔화 모두 큰 변동 없는 횡보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미국의 주요 고용 지표 발표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 등 변수를 앞두고 방향성 베팅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외환시장은 지난 7월 말의 급격한 변동성 이후 현재 통합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요 통화 동향: 엔화 강세 주춤, 유로화 안정

엔화는 달러 대비 158.4엔 부근에서 보합세를 보이며 최근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약 0.5%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달 미일 공동 시장 개입 이후 4% 이상 급등했던 것에 대한 기술적 조정으로 풀이됩니다.

1998년 이후 처음 단행된 양국 공동 개입으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치인 164엔 근방에서 크게 반등한 바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의 환율 안정 지지 발언에도 불구하고 엔화의 상승 동력은 다소 약화된 모습입니다.

유로화는 1.1520달러 선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주간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국제 유가 하락이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시킨 점이 유럽중앙은행(ECB)의 매파적 신호(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를 일부 상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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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6주 연속 약세... 기술주 매도 압력

아시아 시장에서는 원화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금요일 0.2% 상승(원화 가치 하락)하며 6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3년 1월 이후 가장 긴 주간 연속 하락세입니다.

원화 약세의 주된 원인은 글로벌 기술주 매도세가 국내 증시에 미친 충격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술주가 하락했으며, 관련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대규모 청산이 변동성을 키우고 외국인 자금 이탈을 촉발했다는 분석입니다.

전망: 고용지표가 달러 방향성 결정할 듯

시장의 모든 시선은 이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할 7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에 쏠려 있습니다. 현재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확률을 약 48%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만약 고용이나 임금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달러화는 가을을 앞두고 다시 상승 동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 및 이스라엘 선박의 통행을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 등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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