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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CPI 쇼크에 호주달러 급등, 달러는 PCE 발표 앞두고 관망

Summary
호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돌면서 호주달러가 급등했으며, 미국 달러는 연준이 주시하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가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호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호주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호주 CPI 예상 상회, 호주달러 급등
수요일 외환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움직임은 호주달러에서 나타났다. 호주달러/미국달러(AUD/USD) 환율은 0.3% 상승한 0.718달러를 기록하며 6월 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호주의 7월 월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인 0.8%를 웃도는 1.0% 상승한 것으로 발표된 데 따른 것이다.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3.8%에서 3.5%로 둔화되었으나, 호주중앙은행(RBA)이 면밀히 주시하는 절사평균(trimmed mean) CPI가 월간 0.5% 상승하며 연간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3.6%를 유지했다.
이 데이터는 시장에서 RBA가 올해 네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베팅을 강화시켰다.
美 PCE 지표 앞두고 달러는 '관망세'
Ad투자자들은 수요일 늦게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PCE 물가지수는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인플레이션 척도로, 이번 주말 열리는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을 앞두고 있어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해당 지표는 연준의 다음 통화정책 향방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미국 달러 인덱스는 지난주 기록한 3개월 만의 최저치에 근접한 98.98에서 0.1% 소폭 상승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 및 캐나다달러 동향
한편, 다른 주요 통화들은 개별적인 요인에 따라 움직였다. 미국달러/일본엔(USD/JPY) 환율은 0.1% 하락한 158.97엔을 기록했다. 이는 일본은행(BOJ)이 이르면 9월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이 엔화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캐나다달러는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미국이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상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캐나다달러는 압박을 받았다. 이에 캐나다도 2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발표하며 양국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