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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외환시장, 美 CPI 발표 앞두고 관망세... 호르무즈 긴장에 유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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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2, 20261 min read
아시아 외환시장, 美 CPI 발표 앞두고 관망세... 호르무즈 긴장에 유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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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에 접어들면서 아시아 통화와 달러는 수요일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 중동 호르무즈 해협의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는 국제 유가를 끌어올리며 시장의 경계감을 더했다.

美 CPI 주시하는 외환시장

수요일 아시아 외환시장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지표 발표를 기다리며 적극적인 포지션 구축을 피했다.

  • 달러 인덱스는 동부 표준시 기준 23시 47분(GMT 03:47)경 99.87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
  • 달러-엔 환율(USD/JPY)은 159.41엔으로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위안화 역시 역내외 시장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 여타 아시아 통화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으나, 원-달러 환율(USD/KRW)은 0.4% 상승하며 역내 통화 중 약세를 나타냈다.

경제학자들은 7월 헤드라인 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하고, 연간 상승률은 6월의 3.5%에서 3.4%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연준의 다음 행보에 대한 시장 기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금리 향방에 쏠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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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FG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초점이 노동 시장보다 인플레이션 쪽으로 더 옮겨갔다"며 "지난주 고용지표 약화도 도움이 되지만 오늘 발표될 CPI 수치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은 9월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52%, 0.25%포인트 인상될 확률을 48%로 거의 반반으로 보고 있다.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는 연준의 통화 완화 기대를 되살려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반대의 경우 달러 강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

호르무즈 긴장과 유가 상승

한편,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원자재 시장을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에 대한 회의론과 호르무즈 해협 인근 선박 공격 소식이 겹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됐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90달러에 근접하며 상승했다. 유가 상승은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에게 수입 비용 증가와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이라는 이중고를 안겨준다. 달러 강세가 동반될 경우 에너지 수입국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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