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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 항공, 상반기 실적 호조에 주가 8% 급등

프랑스의 항공우주 및 방산업체 다쏘 항공(Dassault Aviation)의 주가가 23일(현지시간) 파리 증시에서 8.1% 급등한 311.20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2026년 상반기 재무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한 데 따른 것으로, 투자자들이 실적 발표 후 처음 거래에 나선 결과다.
예상을 뛰어넘은 상반기 실적
다쏘 항공이 22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실적은 투자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회사의 재무 성과는 여러 핵심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 순매출: 약 42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6% 증가했다.
- 조정 영업이익: 3억 3,000만 유로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83% 급증했다.
- 영업이익률: 2025년 상반기 6.3%에서 7.9%로 개선되었다.
이러한 강력한 실적은 상반기 동안 라팔(Rafale) 전투기 12대와 팔콘(Falcon) 비즈니스 제트기 13대를 성공적으로 인도한 결과다.
견고한 수주와 성장 전망
Ad에릭 트라피에 최고경영자(CEO)는 특히 인도가 라팔 전투기 140대 구매를 결정한 것을 상반기의 결정적 성과로 꼽으며, 현재 계약 마무리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프랑스와 우크라이나 간의 라팔 전투기 16대 잠재적 인수 계약도 전략적 모멘텀을 더했다.
또한, 지난 6월 팔콘 10X의 첫 비행 성공은 지속적인 제품 개발 역량을 입증했다. 회사의 수주 잔고는 항공기 291대를 포함해 454억 유로에 달하며, 연간 매출 목표치인 약 85억 유로를 재확인하며 향후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장 반응 및 배경
다쏘 항공의 주가 급등은 미국 주요 지수가 0.5% 내외로 하락하고 유럽의 다른 방산주들이 혼조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시장 약세 속에서 이루어져 더욱 주목받았다. 이는 이번 주가 상승이 온전히 회사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 기인했음을 보여준다.
영업이익의 두 배에 가까운 성장, 견고한 항공기 인도 실적, 대규모 수출 계약 파이프라인, 그리고 확고한 연간 실적 전망이 결합되면서 투자자들은 다쏘 항공의 주가를 재평가할 충분한 이유를 찾았다. 이로 인해 주가는 장중 305.60유로에서 319.00유로 사이의 상단에서 거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