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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위브, 엔비디아 차세대 GPU 도입 소식에 주가 상승

Summary
AI 클라우드 제공업체 코어위브가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의 최신 GPU 아키텍처를 도입하고 장기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3% 이상 상승했다.
AI 인프라 전문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CoreWeave)의 주가가 16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3.2% 상승했다. 회사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Vera Rubi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GPU 클러스터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
코어위브는 이날 개장 전 발표를 통해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에 엔비디아의 '루빈 NVL72' 멀티랙 클러스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백 개의 엔비디아 루빈 GPU를 단일 클러스터로 연결하여 대규모 AI 모델 훈련 및 추론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시스템이다.
회사에 따르면 각 NVL72 랙은 72개의 루빈 GPU와 36개의 베라 CPU를 결합하며, 엔비디아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 기술을 통해 여러 랙을 통합한다. 코어위브는 또한 AI 객체 스토리지(AI Object Storage) 솔루션을 확장하여 기존 스토리지 클러스터 대비 지연 시간을 크게 줄이고 로컬 NVMe 수준의 읽기 속도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장기 계약으로 수익 안정성 강화
긍정적인 소식은 이어졌다. 블록퓨전 USA(Blockfusion USA)의 자회사 노스이스트 데이터(North East Data)는 코어위브와 뉴욕 나이아가라 폴스 캠퍼스 시설에 대한 15년 장기 임대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이는 기존의 구속력 없는 의향서를 확정한 것으로, 5년씩 두 차례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Ad이번 계약은 2분기 기준 약 1,040억 달러에 달하는 코어위브의 수주 잔고에 더해 장기적인 수익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지난 14일 니틴 아그라왈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제한조건부주식(RSU) 관련 세금 납부를 위해 약 66,576주의 주식을 매도했으나, 이는 통상적인 절차로 주가 방향성에 대한 개인적 판단을 반영한 것은 아니라고 평가된다.
상존하는 우려와 주가 전망
이러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코어위브 주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투자은행 번스타인(Bernstein)은 지난 14일 '매도' 의견을 유지하며, 앤트로픽, 일론 머스크, 오픈AI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제기하는 최첨단 AI 모델 훈련 속도 조절 요구가 코어위브와 같은 데이터센터 개발업체에 불균형적으로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우려는 이날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코어위브의 주가가 52주 최고가인 153.20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이유를 설명한다. 투자자들은 코어위브의 기술적 리더십과 운영 성과에는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도, 거시적인 AI 산업 심리와 자본 지출에 대한 우려를 동시에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