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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8월 커피 생산량 12% 감소...기상 악화로 수확 지연

Summary
콜롬비아 국립커피생산자연맹(FNC)은 8월 커피 생산량이 기상 악화로 인한 수확 지연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09만 포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개월 연속 감소세로, 연간 생산량 전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콜롬비아의 8월 커피 생산량이 악천후로 인한 수확 지연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세계 주요 아라비카 원두 공급국의 생산 차질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커피 시장의 공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8월 생산 및 수출 실적
콜롬비아 국립커피생산자연맹(FNC)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8월 커피 생산량은 109만 포대(60kg 단위)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 줄어든 수치이며,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이다. 8월 생산량은 7월의 106만 포대에 비해서는 소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커피 수출량 역시 감소했다. 8월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05만 포대를 기록했다. 헤르만 바하몬 FNC 회장은 "연중 내내 이어진 변덕스러운 기후가 생산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누적 생산량 감소와 연간 전망
Ad올해 들어 누적된 생산량 감소폭도 상당하다.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콜롬비아의 누적 커피 생산량은 773만 포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최근 12개월(2023년 9월~2024년 8월) 누적 생산량은 1,258만 포대로 15% 줄었다.
바하몬 회장은 지난 8월 말 인터뷰를 통해 올해 연간 총생산량이 연초의 잦은 강우와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약 8% 감소한 1,250만 포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는 세계적인 고품질 아라비카 원두 공급에 대한 우려를 더하는 요인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
콜롬비아는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의 아라비카 원두 생산국으로, 생산량 감소는 국제 원두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생산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뉴욕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콜롬비아의 향후 수확 진행 상황과 엘니뇨가 날씨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