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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란발 공급 충격 우려에 정유사에 생산량 유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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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3, 20261 min read
중국, 이란발 공급 충격 우려에 정유사에 생산량 유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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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미국 간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페르시아만 원유 수송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중국 당국이 일부 국영 대형 정유사들에게 높은 수준의 연료 생산을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이는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에너지 안보 확보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경: 지정학적 리스크와 에너지 안보

이번 지시는 높은 휘발유 및 경유 재고와 국내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내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소 두 곳의 대형 정유사가 가공률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오히려 높이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는 시장 상황보다 안정적인 국내 공급을 우선시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중국은 이란 분쟁 초기 국내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석유제품 수출을 제한했으나, 이후 추가 수출 쿼터를 발행하며 규제를 완화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양국 간 적대 행위가 재개되고 미국이 이란산 원유 판매에 대한 제재 유예 조치를 철회하면서 원유 수입 및 연료 가용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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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미칠 영향

중국 정유사들의 가동률 유지는 이미 약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정제마진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역내 휘발유 가격과 두바이유 간의 가격 차이는 이미 3월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또한 중국 당국은 7월 수출 쿼터를 수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는 당분간 연료 수출 정책을 변경하기보다는 국내 공급 안정에 집중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긴장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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