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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 인플레이션 둔화에 금리 인상 기대감 후퇴하며 약세

캐나다의 6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되면서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약화되자, 월요일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가 미국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습니다.
예상 하회한 인플레이션 지표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8%를 기록해 5월의 3.2%에서 하락했습니다. 이는 2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데서 크게 후퇴한 수치로, 주로 휘발유 가격의 급격한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면밀히 주시하는 근원 인플레이션 지표들 역시 동반 하락하며 물가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금리 인상 기대감 후퇴와 시장 반응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금융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통화 스와프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이 예상하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12월까지의 금리 인상 확률은 기존 72%에서 66%로 하락했습니다.
Ad이러한 정책 기대감의 변화는 캐나다 달러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캐나다 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0.3% 하락한 1.4060캐나다 달러(미화 71.12센트)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17일 이후 가장 강세를 보였던 장중 최고치(1.4001캐나다 달러)에서 물러선 것입니다.
유가 하락 및 투기적 포지션도 부담
캐나다의 주요 수출품인 유가 하락도 캐나다 달러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0.4% 하락한 82.1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지난 금요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투기 세력들은 캐나다 달러에 대한 약세 베팅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월 14일 기준 비상업적 순매도(Net Short) 포지션은 176,279계약으로, 전주(173,126계약) 대비 증가하며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