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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 협상 주시 속 캐나다 달러 약세

미국과의 관세 협상 불확실성으로 인해 화요일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가 미국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캐나다 달러는 전일 대비 0.2% 하락한 미국 달러당 1.39캐나다 달러(미화 71.94센트)에 거래되었다.
관세 협상 주시하는 시장
캐나다 정부는 수요일 자정을 기해 발효될 예정인 미국의 신규 관세를 피하기 위해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캐나다 총리실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월요일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제안된 관세는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해 50%의 세율을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외환 분석 기관 모넥스 유럽(Monex Europe)의 전략가들은 양국이 지속 가능한 합의에 도달할 경우, 미국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 환율(USD/CAD)이 1.37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긴장이 고조될 경우 환율은 1.40 이상으로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d유가 상승에도 약세 흐름
캐나다의 주요 수출품 중 하나인 원유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달러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동의 평화 협상 타결 가능성이 낮아지며 에너지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85.03달러로 0.6% 상승했다.
하지만 시장은 유가 동향보다 관세 협상 결과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는 무역 분쟁이 캐나다 경제에 미칠 잠재적 충격이 현재로서는 더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캐나다의 7월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0.5%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캐나다 국채 금리는 관세 협상이 이어지면서 수년 만에 최고치에서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