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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플레이션 예상 상회, 캐나다 달러 2주 만에 최고치

캐나다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캐나다 달러화가 미국 달러 대비 2주 만에 최고치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캐나다 경제의 회복 신호와 맞물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긴축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예상 웃돈 인플레이션 지표
Investing.com에 따르면 캐나다의 7월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3.0%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였던 2.9%를 상회했습니다. 이러한 물가 상승은 부분적으로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상승한 휘발유 가격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 지표 역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 절사평균 CPI(CPI-trim): 1.9%
- 중앙값 CPI(CPI-median): 2.0%
외환 및 채권 시장 반응
Ad인플레이션 발표 이후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0.2% 상승한 1.3850캐나다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장중 한때 1.3845캐나다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채권 시장도 이러한 기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최근 한 달간 약 17bp(베이시스포인트) 상승했으며, 이는 G7 국가 중 일본 다음으로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이는 최근 발표된 고용, 무역, GDP 데이터가 연초의 둔화세에서 벗어나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 데 따른 것입니다.
경제 전망 및 리스크 요인
다만 미국과의 무역 갈등은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8월 19일부터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상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는 캐나다의 대미 수출 총액의 약 5.2%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캐나다 왕립은행(RBC)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은 보고서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 산업과 지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관세 부과 대상 범위가 비교적 좁기 때문에 캐나다 경제의 전반적인 회복세에 근본적인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