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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 美 관세 유예·달러 약세에 6월 초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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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가 미 달러 대비 6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대캐나다 신규 관세 부과가 일시적으로 유예되고 미 달러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캐나다 달러는 미 달러 대비 0.5% 상승한 1.3823캐나다 달러(72.34 미 센트)에 거래되며 6월 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관세 유예 조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화요일 늦게 자정부터 캐나다산 제품에 부과될 예정이었던 50%의 신규 관세를 3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하며 양국이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캐나다 달러에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했다.
모넥스 유럽(Monex Europe)의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미국의 관세 위협이 3일간 중단되면서 캐나다 달러가 일시적인 안도감을 얻었다"며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지는 향후 며칠간의 협상 결과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Ad미 달러 약세 및 국채 금리 안정
캐나다 달러 강세는 미 국채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미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도 받았다. 투자자들은 이날 늦게 공개될 연방준비제도(Fed)의 최근 정책 회의 의사록을 통해 추가적인 정책 방향성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미 재무부가 장기채에 대한 유동성 지원 환매(buyback) 운영 규모를 두 배로 늘린다고 발표한 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했던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는 달러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