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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던스, AI 칩 설계 수요 급증에 연간 실적 전망 상향 조정

Summary
인공지능(AI) 칩 설계 소프트웨어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가 연간 매출 및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5% 이상 상승했다.
전자 설계 자동화(EDA) 선두 기업인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가 인공지능(AI) 기반 칩 및 시스템 설계 소프트웨어에 대한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 및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7일(현지시간) 발표 이후, 회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 이상 상승하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실적 전망 상향 조정
케이던스는 2026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자신감을 보였다.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도 웃도는 수준이다.
- 매출 전망: 기존 61억 3천만 ~ 62억 3천만 달러에서 62억 6천만 ~ 63억 4천만 달러로 상향. (시장 전망치: 62억 1천만 달러)
-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 기존 7.85 ~ 7.95달러에서 8.05 ~ 8.15달러로 상향. (시장 전망치: 7.96달러)
AI 수요 붐과 2분기 실적
이번 실적 전망 상향의 배경에는 AI 칩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있다. 칩 제조사들과 빅테크 기업들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시스템 온 칩(SoC)과 AI 가속기를 개발하면서, 이를 설계하고 검증하는 케이던스의 EDA 소프트웨어 수요가 급증했다. 엔비디아와 애플 등이 케이던스의 주요 고객사다.
Ad견조한 수요는 2분기 실적에도 반영되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15억 8,4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11달러로, 예상치인 2.05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81억 달러에 달하며, 이 중 42억 달러가 향후 12개월 내 매출로 인식될 전망이다.
시장 영향 및 배경
케이던스의 실적 전망 상향은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AI가 미치는 막대한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다. 복잡한 AI 칩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설계하려는 수요가 EDA 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케이던스는 최근 엔지니어가 자연어로 목표를 설명하면 회로 설계를 계획하고 가상 테스트까지 수행하는 AI '슈퍼 에이전트'인 '오라클라우드(AuraStack)'를 출시하는 등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발표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반, 특히 AI 관련 설계 및 장비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심리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던스의 강력한 수주잔고와 상향된 가이던스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