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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배럴당 90달러 돌파…미-이란 군사 충돌 격화에 유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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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면서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국제 유가가 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급등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배럴당 90달러 선을 돌파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이번 유가 급등은 주말 동안 미국과 이란이 공습을 주고받으며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데 따른 것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일요일 저녁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요르단 주둔 미군 기지가 이란의 공격을 받아 미군 최소 2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지난 4월 휴전 이후 지속된 평화 협상은 사실상 붕괴된 것으로 보인다.
공급망 우려와 시장 영향
Ad양국의 충돌은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에 집중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을 공격하는 데 사용되는 이란의 군사적 역량을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상 운송이 이미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더 광범위한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과 원유 공급 불안정에 대한 위험 프리미엄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 브렌트유 선물은 3% 급등한 배럴당 90.75달러에 거래되며 5주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역시 2.5% 상승한 배럴당 83.8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