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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2.4억 달러 규모 미 해군 전투기 정비 계약 수주

미 국방부가 보잉(Boeing)에 2억 4,130만 달러(약 3,300억 원) 규모의 해군 항공기 정비 계약을 발주했다. 이번 계약은 보잉의 주력 함재기인 F/A-18 E/F 슈퍼호넷 및 EA-18G 그라울러의 비행 제어 표면을 수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계약 개요 및 작업 범위
미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인도 주문은 2022년에 체결된 기본 주문 계약(basic ordering agreement)에 따라 이루어졌다. 보잉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해군이 운용하는 F/A-18 E/F 및 EA-18G 항공기의 9가지 다른 구성의 비행 제어 표면 수리를 책임지게 된다.
관련 작업의 대부분(83%)은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수행되며, 나머지 17%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체 작업 완료 예상 시점은 2032년 9월로 장기 계약에 해당한다.
재정 및 계약 절차
계약 체결과 동시에 미 해군은 2026 회계연도 운용 자금에서 6,030만 달러를 우선 투입한다. 이는 계약 총액의 25%에 해당하며, 해당 회계연도 종료 후에도 소멸되지 않는 자금이다. 나머지 1억 8,100만 달러는 상한가 인도 주문(ceiling-priced delivery order)으로 책정되었다.
Ad이번 계약은 보잉을 단독 공급원으로 지정하여 진행되었으며, 보잉이 유일하게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계약 주관 기관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해군 군수사령부 무기체계지원단(Naval Supply Systems Command Weapon Systems Support)이다.
시장 분석 및 전망
이번 장기 정비 계약은 보잉의 방산 부문에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신규 항공기 판매뿐만 아니라 기존 운용 기체에 대한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이 방산업체의 핵심 현금 흐름원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 입장에서 이번 계약은 보잉과 미 국방부의 견고한 관계를 재확인하는 한편, 변동성이 큰 상업용 항공기 시장의 실적을 보완할 수 있는 방산 부문의 안정성을 부각시키는 요소로 평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