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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 4천 달러 하회... 완화된 인플레이션 지표에도 상승 동력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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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261 min read
비트코인, 6만 4천 달러 하회... 완화된 인플레이션 지표에도 상승 동력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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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데이터가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6만 4,000달러 선 아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사이클 일시 중단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추가적인 경제 지표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분위기다.

물가 지표 둔화, 시장 반응은 미미

최근 발표된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를 보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PPI는 전월 대비 보합(0.0%)을 기록해 0.2% 상승을 점쳤던 전문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4.7%로, 역시 예상치(4.9%)보다 낮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 역시 전월 대비 0.2% 상승에 그쳐 예상치(0.3%)를 밑돌았다. 앞서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또한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정점론에 힘을 실었다.

이러한 데이터는 연준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를 키웠다. CME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시장은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3분의 2 이상으로 보고 있다.

저항선과 관망 심리에 막힌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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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거시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비트코인은 최근 6만 3,000달러에서 6만 5,000달러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 갇혀 있으며, 특히 6만 5,000달러는 주요 기술적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정책 기조 전환을 확신하기 위해 추가적인 경제 데이터 발표를 기다리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긴장감 등 외부적인 불확실성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의 관심은 이달 말 열리는 잭슨홀 미팅으로 쏠리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연준 정책 입안자들이 장기적인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지 주목된다.

알트코인 시장도 동반 부진

비트코인의 횡보세 속에서 알트코인 시장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은 소폭 하락해 1,890달러 선에서 거래되었으며, 리플(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등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도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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