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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규제 법안 부결 및 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7만 6천 달러 하회

Summary
미국 상원에서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려던 법안이 근소한 차이로 부결되고,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미국 상원에서 주요 암호화폐 규제 법안이 부결되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오전 2시 32분 기준 비트코인은 1.8% 하락한 75,893.1달러에 거래되었다.
美 상원, 암호화폐 규제 법안 부결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상원이 이른바 '암호화폐 명확성 법안(Clarity Act)'의 입법 절차 진행을 찬성 49표, 반대 50표의 근소한 차이로 부결시키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해당 법안은 미국 내 암호화폐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업계의 기대를 모았다.
이번 부결로 규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 등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의회 승인 없이도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관련 규정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러한 규제는 행정부 변화에 따라 불안정할 수 있다는 한계가 지적된다.
연준 금리 인상 경계감 고조
시장은 이날 예정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을 거의 확실시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쏠려 있다.
Ad워시 의장은 연준의 연간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의지를 거듭 강조해왔다. 이는 현재 목표치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매파적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금리 인상은 일반적으로 투기적 성격이 강한 위험자산인 암호화폐의 투자 매력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알트코인 동반 하락
비트코인의 약세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으로 확산되었다. 주요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 이더리움(ETH)은 2.7% 하락한 2,407.47달러를 기록했다.
- 리플(XRP)은 규제 법안 부결 여파로 7% 가까이 급락하며 큰 폭의 손실을 이어갔다.
- 솔라나(SOL)와 카르다노(ADA)는 각각 3% 이상 하락했다.
- 도지코인(DOGE)은 2.7%, 트럼프(TRUMP) 코인은 4%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