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비트코인, 이란 지정학적 리스크 및 美 국채금리 급등에 7만 7천 달러 선으로 하락

Summary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2.6% 하락하며 7만 7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이라는 이중 악재에 부딪히며 하락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6% 하락한 77,180.6달러에 거래되며 시장 전반에 걸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압박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선박 10척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으며, 미국은 이란 유조선 5척을 격침하며 맞대응했다. 이로 인해 국제 유가(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금 자극했다.
유가 상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당분간 매파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이와 더불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금리가 상승하자 유동성에 민감한 비트코인과 같은 투기적 자산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었다.
알트코인 시장 동반 하락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으로 확산됐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3.1% 하락한 2,425.32달러에 거래됐으며, 그 외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Ad- 리플(XRP): -4.7%
- 솔라나(Solana): -4.2%
- 카르다노(Cardano): -3.6%
- 바이낸스코인(BNB): -5.0%
코인베이스 CEO "비트코인, 바닥 다졌다"
단기적인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4년 주기를 따르며, 이번 주기의 저점은 이미 형성되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암스트롱 CEO는 또한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명확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관련 법안이 상원 통과에 가까워지고 있어 산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법안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규제 당국이 명확한 규칙을 발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