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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국-이란 긴장 고조에 2% 하락…6만 2천 달러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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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261 min read
비트코인, 미국-이란 긴장 고조에 2% 하락…6만 2천 달러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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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부상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2% 이상 하락하며 6만 2,115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이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급등

이번 가격 하락의 주된 원인은 중동의 긴장 고조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상업용 유조선 3척에 대한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고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이에 이란 역시 맞대응에 나서면서 양국 간의 갈등이 격화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이란과의 휴전은 "끝났다"고 선언하며,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갈등은 원유 시장을 직접 강타해, 국제 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장중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연준 의사록 공개…매파적 기조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역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금리 전망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에 공감했으며, 통화 정책을 두고 의견이 팽팽하게 나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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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부 위원들은 즉각적인 금리 인상을 주장했으며, 다수 위원은 중동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충격 등이 인플레이션을 계속 높은 수준으로 유지시킬 경우 추가적인 정책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고금리 환경은 일반적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투기적 자산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시장 영향 및 기관 투자자 동향

비트코인의 하락세 속에 이더리움, XRP, 솔라나 등 대부분의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약세가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2.1% 하락한 1,735.98달러에 거래됐다.

하지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는 일부 유지되는 모습이다.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3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의 자금 유출 흐름을 일부 되돌리는 긍정적 신호지만, 주간 전체 흐름은 여전히 순유출 상태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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