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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분기 14% 급락 후 6만 달러 선 회복

Summary
비트코인이 2분기 14%의 급락세를 기록한 후 하루 만에 6만 달러 선을 회복하며 반등했다. 그러나 미 연준의 매파적 기조와 현물 ETF에서의 지속적인 자금 유출은 여전히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 속에서 2분기 동안 14%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반등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6만 달러를 회복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수요일(현지시간) 3.7% 상승한 60,807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장중 한때 22개월 만의 최저치인 57,803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금리 인상 우려와 ETF 자금 유출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는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연준은 지난 6월 회의에서 연내 최소 한 차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무수익 자산의 기회비용을 증가시켜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투자 심리 위축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SoSoValue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인 45억 달러가 순유출되었다. 이는 9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이며, 시장에 상당한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다.
Ad월가의 눈높이 하향 조정
암호화폐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자 월가 투자은행들도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씨티(Citi)는 투자 수요 약화, ETF 자금 유출, 규제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비트코인의 12개월 목표 가격을 기존 11만 2,000달러에서 8만 2,0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자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3.8% 상승했으며, 솔라나와 카르다노는 각각 6.8%, 9.2% 오르며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